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,
이번주부터 꽤나 불편해지실지도
모르겠습니다. 1~8호선을 담당하는
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총파업을
예고했기 때문인데요.
노조는 만 59세와 60세 직원의 임금을
각각 10%, 20% 삭감하는 임금피크제의
폐지와 인력충원을 요구 중입니다.
일단 오늘 11일부터 15일까지 준법투쟁에
나설 계획인데요. 준법투쟁을 하게 되면
역마다 30초씩 대기했다가 출발하므로
평소보다 천천히 운행하게 됩니다.
만약 이 시기에 협상이 결렬되면
다음주 수요일인 16일부터 사흘간
총파업에 돌입하게 됩니다.
하루 평균 수송인원만 720만명에 달해
파업 시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. 특히
직장인이라면 출퇴근 시 자차 또는 버스
등 대체 수송수단을 이용하는 것이
나을 수도 있겠습니다.
아울러 전국철도노동조합(철도노조)도
오늘 11일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
3일간 파업에 돌입합니다.
철도노조는 KTX·SRT 고속철도를 비롯,
새마을호·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
화물열차 등을 맡고 있는데요.
파업 기간에 열차별 예상 운행률은
광역전철의 경우 88.1%, 고속열차는
81.1%(KTX 72.4%, SRT 정상 운행),
새마을·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%,
화물열차는 36.8% 수준으로 예상됩니다.
운행 중지 열차 정보는 렛츠코레일
홈페이지와 어플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.
예매 취소를 권장하고 있으나 예약이
취소되지 않은 채 이용하지 못했더라고
1년 이내에 전액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.
모쪼록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
빠른 시일 내에 협상되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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